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 지역구 254곳 중에서 가장 뜨거운 곳만 찾아갑니다.<br><br>더스팟 254, 오늘은 이번 선거 유독 뜨거워진 부산 해운대갑으로 갑니다.<br> <br> 이준성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한국의 대표 관광지이자 부산 최초의 계획도시, 해운대갑입니다. <br> <br>전직 구청장과 대통령 최측근이 정면으로 맞붙었는데요. <br><br>후보 만나보시죠.<br><br>부산대 교수, 해운대구청장을 지낸 홍순헌 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대통령실 법률비서관 출신 '찐윤' 주진우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습니다. <br> <br>[홍순헌 / 더불어민주당 후보] <br>"(주진우 후보는) 해운대에서 제대로 살지도 않았고 용산에서 내려꽂은 낙하산이죠." <br> <br>[주진우 / 국민의힘 후보] <br>"(홍순헌 후보는) 민주당 소속이다 보니 당의 정책 방향을 거스를 수 없다…" <br><br>해운대갑은 역대 총선에서 보수정당 후보만 선택을 받아왔습니다. <br> <br>21대 총선엔 미래통합당이, 지난 대선 때는 국민의힘이 10개 동 전부 이겼습니다. <br> <br>그러나, 지난달 말 조사를 보면 두 후보, 오차범위 내 접전입니다.<br><br>이곳은 좌4동입니다. 제 뒤로 동부산권 유일한 대학병원, 해운대백병원이 있는데요. <br> <br>홍순헌 민주당 후보, 이곳에 의과대학을 유치해 의료의 질을 높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. <br> <br>[강다예 / 부산시 해운대구] <br>"사실 큰 병 걸리다보면 서울 가지 않습니까. 아픈 몸을 끌고 가기는 너무 부담스럽습니다." <br> <br>[홍순헌 / 더불어민주당 후보] <br>"불편함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이곳에 의과대학을 유치해서 제대로 된 대규모 종합병원을 만들면 해소할 수 있다" <br> <br>병원 인근 시유지에 의과대학을 유치해 시민들의 의료 불안을 해소하겠단 겁니다. <br><br>아파트 단지로 빽빽한 이곳, 좌1동입니다.<br><br> 신시가지로 불렸지만 어느새 준공한 지 30년이 넘었습니다. <br> <br>주진우 국민의힘 후보, 정부 여당의 힘으로 조속한 재개발 추진을 약속했습니다. <br> <br>[조현철 / 부산시 해운대구] <br>"96년도부터 입주해서 처음부터 살고 있거든요? 아파트가 노후되고 주차 문제 등 주민들이 불편…." <br> <br>[주진우 / 국민의힘 후보] <br>"용적률을 기존보다 150% 정도 상승시키기 때문에 주민들의 불편함도 없애고 편의시설도 가득한 곳으로…" <br> <br>구청과 시청, 정부와 원팀을 이뤄 도시 정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. <br><br>30년 토박이 구청장과 대통령의 최측근, 부산 해운대구 주민들은 누구를 선택할까요.<br> <br>더스팟254, 부산 해운대갑에서 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래범<br /><br /><br />이준성 기자 jsl@ichannela.com
